MBC '신입사관 구해령' |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차은우가 신세경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비 임씨(김여진 분)은 백성을 위한 결단을 내리고 궐로 돌아온 이림을 환영했다. 하지만 당분간 이태(김민상 분)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는 조언을 내리며, “궐을 떠나고 싶다”는 이림의 말에는 호통치며 반대하기도.
경신일을 맞아 경신수야를 지내던 구해령은 잠시 나와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 구해령을 이림이 우연히 보게 됐고, “60일 동안 지은 죄가 많으니 네가 날 좀 지켜봐줘야 되겠어”라며 옆에 있어달라는 것을 에둘러 제안했다. 졸음을 이기지 못한 두 사람은 마루에서 함께 잠을 자게 되었고, 구해령은 이림의 팔을 베고 그의 품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이림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궐에 돌아와 허삼보(성지루 분)에게 “잘 생각해 봐. 이게 정말 잠결에 일어난 사고일까?”라며 그녀와의 동침을 떠올렸다.
이후 구해령에게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허삼보가 알려준 대로 ‘벽치기’와 함께 강렬한 눈빛을 구해령에게 보냈지만, 그녀는 어리둥절해했다. 이림의 뜻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어제 일은 잠결이었지만 송구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희한한 방법으로 저를 꾸중하진 말아주세요. 앞으론 마마 곁으로 절대 다가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림은 “난 네가 내 옆에 있는 게 싫지 않아. 그러니 내 곁에서 멀어지지 마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구해령은 내내 그의 말을 떠올리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세자빈은 권지들과 함께 이진(박기웅 분)을 찾았다. 세자빈은 이진이 자신과의 합방을 피하는 것에 대해 따져 물었고, 권지들에게 “하나도 빼놓지 말고 받아 적으라”고 물었다. 사적인 부분이 담겨 있던 대화인 만큼 예문관 권지들도 이를 기록에 남겨둬야 할지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던 중 이진이 민우원(이지훈 분)에게 찾아왔고, “세자빈을 위해 지워두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민우원은 이를 거절했고 “세자빈을 너무 미워하진 말라”고 말했다. 이진 역시 동의하며 “다른 사람들이 빈궁을 원망하더라도 너만은 그러지 말아라. 외로운 사람이다”라고 그녀를 이해했다.
이진은 예문관 권지들에게 휴가와 동관을 선물했다. 지금처럼 진실을 꼿꼿이 기록하라는 것. 권지들이 휴가를 떠난 곳이 사내들이 목욕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안 이림은 질투했다. 이후 이림은 구해령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고, “걱정했잖아”라고 말하며 비를 막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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