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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어게인TV] "농구 대통령에서 예능 늦둥이로"‥ ‘라디오스타’ 허재, 박중훈과 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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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허재가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농구 대통령’에서 ‘예능 늦둥이’로 변모한 허재의 입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중훈이 허재와의 우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중학교 동창 출신이라고. 박중훈은 허재의 고등학생 시절을 “학교에서 신이었다”고 회상했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교장선생님이 NO.1이고, 허재가 NO.2였다고. 반면 허재는 박중훈의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쟤는 커서 뭐가 되려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학교 입시 시험을 앞두고 매일 기타만 치는 모습이 걱정됐었다고.

11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던 허재는 “경기에서 거의 져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농구 선수로 팬클럽이 생긴 것은 자신이 최초라고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사람들은 우지원, 이상민의 팬클럽이 처음에 생긴 것으로 아는데 1984년에 생긴 내가 최초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서장훈보다 자신의 외모가 우위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샀다.

특히 ‘뭉쳐야 찬다’ 출연으로 예능 늦둥이로 자리 잡은 허재는 “뭉쳐야 찬다 첫 방송을 보고 울 뻔했다”고 전해 호기심을 끌어냈다. 축구를 잘 못하고 허우적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너무도 부끄러웠다고. “그 때 집에 아침에 혼자 있었는데 모두가 날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러 방송에 나온다는 사실을 지인에게 알리지 않았는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이름을 보고 지인들에게 “사고 친 것 아니냐”며 걱정 어린 연락이 왔었다고 털어놨다. 허재의 말에 박중훈은 “축구를 왜 그렇게 하냐. 운동신경이 아예 없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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