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최희서가 광복절을 잊지 말아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최희서는 1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절인 오늘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이 대사 때문이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독립된 국가에서 살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박열’ 최희서가 광복절을 기념했다. 사진=최희서 인스타그램 |
이어 그는 “가끔 어떤 대사들은 내가 그 대사를 입 안에서 바깥으로 내뱉는 것이 아니라 그 대사를 하는 내가 바깥에서 대사 속으로 집어 삼켜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라며 “그 말의 힘이 너무나도 강하고 정직해서, 그 말을 내뱉는 순간 어떤 바람이 나를 휘감아버리는 듯한 느낌이다”라고 고백했다.
덧붙여 “그야말로 토끼눈처럼 번쩍이는 문장들이 박혀 있었다. 이 소설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기를. 특히 오늘 같은 날, 혹은 올해 같은 해 안에. 아무튼 오늘은, 광복절이다.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책 ‘체공녀강주룡’을 추천했다.
한편 최희서는 2017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에서 박열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 역할을 맡은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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