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유벤투스 팀훈련에 불참한다. 근육 문제가 발견됐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팀훈련에는 참가했으나 자체 청백전은 불참한다. 왼다리 안쪽 근육(모음근)에 약간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며칠 동안 팀훈련과 별개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탈리아 3부리그 트리에스티나와의 18일 평가전 참가도 불투명해졌다.
호날두가 왼다리 모음근 피로 누적으로 당분간 팀훈련에 불참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16명을 영입하고 20명을 방출했다. 선수단 변화 폭이 큰 가운데 25일 세리에A 개막전을 앞두고 간판 스트라이커 호날두의 팀훈련 불참은 좋지 않은 소식이다.
호날두는 2018년 7월 1억1700만유로(약1589억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입단 첫해 컵대회 포함 43경기 2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8-19 세리에A MVP로도 선정됐다. 호날두는 2007·2008년 프리미어리그(EPL)와 2014년 스페인 라리가에 이어 유럽 3대 리그 올해의 선수로 모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노쇼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지난달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경기에 출전하기로 계약했지만, 일방적으로 벤치에만 있었다. 결국 한국 축구팬들의 고소로 인해 한국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르는 등 말이 많은 호날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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