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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英 스카이스포츠, 리버풀-첼시 슈퍼컵 MOM으로 아드리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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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아드리안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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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승부차기의 영웅' 아드리안(리버풀)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UEFA 슈퍼컵 첼시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2-2로 팽팽히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005년 이후 14년 만에 슈퍼컵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역대 4번째 슈퍼컵 우승이다. 14년 전 ‘이스탄불의 기적’을 연출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이스탄불에서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사디오 마네는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지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알리송 베커 대신 골문을 지킨 아드리안은 승부차기에서 첼시의 마지막 키커 타미 아브라함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드리안에게 평점 8점을 매기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8점을 받았다. 모하메드 살라, 파비뉴, 버질 판 다이크 등이 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첼시에서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은골로 캉테,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8점을 받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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