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닫혀있던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어제(14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 성훈이 주변 사람들에게 진실된 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앞서 안단테(성훈 분)는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고 새어머니의 아들 강훈(손상연 분)과 한집에서 티격태격 지내며 사이가 좋지 않았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안단테가 가족같이 기르던 멍키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져있자 강훈은 부모님의 죽음보다 더 아파하냐며 서운함을 표출, 가출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안단테는 강훈을 찾아 나서고 편의점에 있는 그에게 다가가 “원망스러운 아버지도 내 가족이고, 새어머니도 가족이고, 그리고 눈엣가시 같은 너도 내 가족이더라”라고 진심이 담긴 말을 전달, “미안하다. 속이 좁아서”라는 사과의 말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성훈은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혼자서 외롭게 지내던 안단테가 본인의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짝사랑하던 배야채(강별 분)를 우연히 만난 안단테는 그녀에게 상처 준 것에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배야채에게 “미안해 힘들게 해서, 스스로 잘 극복하겠지만 이 얘긴 꼭 해주고 싶었어. 미안해. 진심이야”라는 말로 그녀를 향한 연민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처럼 성훈은 딱딱하고 차갑던 기계 같은 모습에서 조금씩 소통하고 마음을 전달하며 남의 아픔을 이해하는 인간적인 이면을 더해 안단테의 성장을 그려내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성훈이 완성한 안단테의 성장은 어떤 모습일지 오늘(15일) 밤 11시 마지막회를 앞둔 드라맥스, MBN 드라마 '레벨업'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제공: 드라맥스, MBN ‘레벨업’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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