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라디오스타' 김규리가 광우병 발언 이후 공백기를 언급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꾸며져 경력 34년차 충무로 대표 배우 박중훈, 농구대통령에서 예능 신생아가 된 허재, 투머치 열정을 자랑하는 김규리, 1세대 조선 펑크 개척자 이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김규리에게 "배우를 그만둘 생각도 했었다고?"라는 질문을 던졌고, 김규리는 "한 직업에 오래 있다 보면 삶의 위기가 한 번씩 오는 데 모두 아시겠지만 큰 위기가 한 번 있었다"고 10년 동안의 공백기를 거론했다.
이어 "고통스러운 일들이 있었고, 작년에 다시 활동을 재개했는데 오히려 일이 안 들어오더라. 생각보다 복귀가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복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안 들어와서 쿨하게 그만둬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한 김규리는 "영화 '미인도'에서 신윤복 역할을 맡았어서 한국화를 배웠다. 당시 열심히 공부했는데 취미 삼아 그리다가 이걸로 더 열심히 해서 두 번째 직업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행히 작품('60일, 지정생존자')이 들어오고, 방송되고 있고 라디오도 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처럼 김규리는 복귀가 쉽지 않자 배우 은퇴까지 생각했다는 발언으로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