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내셔널리그 선두 경쟁에 분수령이 될 한판승부가 벌어진다.
선두 강릉시청이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 2019 내셔널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강릉시청(승점 42)과 경주한수원(승점 27)의 승점차는 15점이다. 두 팀은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릉시청은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를 기록하고 있고, 경주한수원도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릉시청은 올시즌 17경기에서 단 1패만을 당했다. 유일한 패배를 안긴 상대는 경주한수원이다.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은 올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으로 인해 출발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11라운드에서 강릉시청을 꺾으며 터닝포인트를 만든 뒤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독주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강릉시청의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강릉시청과 경주한수원은 올시즌 챔프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경주한수원은 이번 대결을 통해 선두 추격과 함께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반면 강릉시청은 이번 경기에서 이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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