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SEN 박준형, 최규한 기자] 각자의 방식으로 광복절을 기념한 배우 윤박(왼쪽부터), 신화 김동완, 배우 송혜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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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작게는 개인 SNS부터, 국가적 행사인 광복절 경축식을 넘어 크게는 세계인을 향한 기부까지. 배우 송혜교와 윤박, 신화 김동완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오늘(15일) 광복절을 맞아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매해 8월 15일 한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을 맞아 광복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때문.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광복 74주년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스타들은 SNS를 통해 태극기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했다. 먼저 서강준은 개인 SNS에 "광복절, 815"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올렸다. 아역 출신 배우 김소현 또한 "8.15 광복절 KR National Liberation Day of Korea"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게시해 세계 팬들에게 한국의 광복절을 알렸다.
김새론은 "제 74주년 광복절 8.15 KR"이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윤박은 "광복절, 대한독립만세,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올려 시선을 모았다. 독도를 두고 역사 왜곡을 일삼던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가 최근 유독 경직된 상황. 윤박의 SNS는 이를 상기시키며 대중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걸그룹 티아라 출신 큐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광복 74주년"이라는 말로 일제강점기 식민치하의 설움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방송인 안선영도 "광복절 대한독립만세, 휴일이 아닌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넋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이라는 글로 심금을 울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김도오안, 샤이니 키, 비투비 창섭 생중계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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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보다 많은 대중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강조한 스타들도 있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신화 멤버 김동완, 군 복무 중인 샤이니 멤버 키와 비투비 멤버 창섭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제 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진행된 가운데, 김동완과 키, 창섭이 참석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 것. 세 사람은 국민의례 이후 독립유공자의 자손들과 함께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했다. 이는 방송으로 생중계되며 시청자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김동완은 경축식 이후 소속사를 통해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경축식에 하나의 마음을 가진 국민으로서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선조들의 바람이, 국민들의 염원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평소 김동완이 SNS를 통해 사회 문제와 국가적 이슈에 대해 소신을 밝히고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그의 진정성이 다시 한번 대중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이상엽, 서경덕 교수 SNS] 배우 이상엽이 공개한 태극기 사진(위), 서경덕 교수가 공개한 송혜교가 기부한 한국 독립운동사 안내문들(아래). |
이밖에도 배우 송혜교는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약 중인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함께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앞서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하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한 것을 잇는 선행으로 귀감이 된 행보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송혜교 씨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날 생일이기도 한 이상윤은 "매해 생일이라는 들뜬 마음에 이 날이 얼마나 뜻깊은 날인지 모르고 지내온 것 같다. 조금 더 나이가 든 만큼 앞으로는 이 날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하루를 보내볼까 한다"며 "오늘 하루 잠시나마 지금의 우리나라와 우리가 있게해준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라고 SNS에 태극기와 함께 심경글을 남겼다.
이처럼 스타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의 역량으로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다. 최근 국제 정세와 맞물려 광복절에 대한 의미가 유독 강조되는 상황.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이 감동을 더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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