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 출연하는 김종민(첫 번째 사진). /사진제공=MBC |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에서 ‘간헐적 천재’ 김종민은 ‘역사 천재’로 거듭나게 될까.
오는 18일 첫 방송을 하는 ‘선녀들-리턴즈’는 국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시즌1-해외편, 시즌2-한반도 편을 통해 ‘역사 탐사 예능’이라는 신세계를 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국내 편으로 새롭게 꾸려지는 ‘선녀들-리턴즈’에는 기존 멤버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외에도 김종민이 합류한다. 김종민은 바보인가 천재인가. 그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될(?) ‘선녀들-리턴즈’. 이에 임하는 김종민의 각오를 들어봤다.
◆ “역사 지식 배워보고 싶었다”
김종민은 첫 답변부터 역사를 배우고자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출연 결심 이유를 묻자 그는 “현무 형, 설민석 선생님, 병재까지. 역사 지식이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배워보고 싶었다. 또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시청자 분들에게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 “미리미리 공부하고, 아는 것도 꺼낼 것”
일명 ‘신바(신나는 바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종민. 이러한 김종민은 때때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간헐적 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역사 퀴즈를 맞히는 김종민의 반전 활약에 출연진은 김종민이 천재가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이에 역사 예능 끝판왕이라 불리는 ‘선녀들’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앞선 활약에 대해 김종민은 “그때 그때 방송하면서 공부한 건데, 조금 과장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녀들’ 촬영을 위해) 미리미리 공부도 좀 해보고, 제가 아는 것들을 꺼내 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 “’열공하는 종민’ 수식어 얻고 싶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선녀들-리턴즈’를 통해 얻고 싶은 새로운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열공하는 종민”이라고 수줍게 답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설민석은 “김종민 섭외가 ‘신의 한수’다. 회가 거듭될수록 진화하는 김종민의 성장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선녀들’에서 김종민이 어떤 깜짝 활약을 보여줄지, 진정한 ‘역사 천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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