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3회초 1사 상황에서 NC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때리고 있다. 2019.8.13/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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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베테랑 양의지의 존재가 김형준에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욱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좋은 선배가 같은 포지션에 있는 것은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KBO리그 최고 포수 중 한 명인 양의지는 지난 13일 1군에 복귀했다. 2경기에서 선발로 포수 마스크를 썼고 타석에서도 7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양의지의 복귀로 정범모는 2군으로 내려갔고 김형준은 양의지의 뒤를 받치게 됐다.
이 감독은 "좋은 선배가 있다는 것은 선수에게 자극도 되고 목표가 되기도 한다. 직접 보고 듣고 물어보며 자기 것을 만들 수 있다"며 양의지가 후배 포수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양의지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복귀 첫 경기부터 안타, 홈런을 칠 줄 몰랐다"며 "KBO리그 톱 클래스 타자이며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양의지의 복귀, 김태군의 전역 등으로 포수 자원이 풍부해졌다. 이 감독은 미리 정해놓지 않고 상황에 따라 포수와 지명타자로 누가 출전할지 정해가며 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포수 3명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것은 현 시점에서 고려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포수 3명을 (엔트리에) 올린다고 투수를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포수 3명이 되면 공격력이 약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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