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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차승원이 코믹 영화를 들고 '섹션TV 연예통신'에 얼굴을 비춘다.
오늘(15일) 밤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배우 차승원과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차승원은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이장과 군수' 등 코미디 장르로만 1400만 관객을 동원한 원조 코미디 대표 배우다.
차승원은 "'이장과 군수'가 마지막으로 찍었던 코미디 영화다. 지금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한 "'선생 김봉두'는 찍을 때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그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라며 과거 출연작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오는 9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오랜만에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이에 대해 "2000년대 초반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을 땐 다른 장르의 연기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과거에 대해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차승원은 "세월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르니까 기대에 못 미치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걱정도 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오랜만에 코미디 영화를 선보이는 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500만 관객을 넘으면 '섹션TV'에 다시 출연하겠다"는 깜짝 공약을 걸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했다.
배우 차승원과의 특별한 인터뷰는 15일 밤 12시 5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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