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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시어러냐, 앙리냐, 아게로냐…EPL 최고 공격수 투표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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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티에리 앙리(왼쪽)가 지난 199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입단한 뒤 셔츠를 든 채 아르센 벵거 감독과 환하게 웃고 있다. 출처 | 티에리 앙리 SNS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1992년 출범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대한 공격수는 누구일까.

‘축구종가’ 영국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스카이스포츠’는 15일 흥미로운 투표 하나를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고의 공격수가 누구인가를 묻는 것이다. 후보자는 총 3명이다. 잉글랜드가 사랑하는 레전드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와 프랑스 출신으로 2000년 전후 최고의 공격수였던 티에리 앙리, 그리고 현재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가 주인공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어 다른 사람이 있다면 SNS에 추천해달라고 덧붙였다.

시어러와 앙리, 아게로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킬러들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과 함께 블랙번 로버스로 이적,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은퇴한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441경기에서 260골을 넣었다. 1994~1995시즌 블랙번의 우승을 이끌었고, 260골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프리미어리그 최다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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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는 해외축구 시장이 번창하면서 등장한 초특급 스트라이커다. 아스널에서 258경기 175골을 터트리며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맛 봤다.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두 번이나 탔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4회 수상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간결한 골결정력에 팬들이 열광했다.

아게로는 시어러나 앙리와 다르게 173㎝로 작은 공격수다. 그러나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옮기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뒤 240경기 165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4번 우승했다.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 공격수들이 하나씩 후보로 올랐다. 투표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팬들은 앙리→시어러→아게로 순으로 표를 던지고 있다. 앙리가 절반에 가까운 45%를 기록 중이다. 3명 외엔 해리 케인과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등도 후보에 오를 만하다고 추천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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