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손흥민(토트넘)이 징계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를 전망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시티와 토트넘의 대결을 예측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맞붙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뽐내는 우승후보 두 팀의 맞대결에 영국 현지 역시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양팀에서 주목해야할 점으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꼽았다.

매체는 맨시티가 지난 주말 열린 개막전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으나, 주축 선수 르로이 사네가 십자인대 파열로 부상을 입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트넘에 대해서는 공격진의 전반적인 역량을 꼬집었다. 주축 공격수인 델레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 역시 징계로 인해 결장하기 때문.

앞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경기 도중 퇴장 조치를 당하며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지난 시즌 38라운드와 이번 시즌 1,2 라운드가 이에 해당된다.

매체는 주축 공격수인 델레 알리와 손흥민의 결장에 대해 "맨시티를 상대로 고전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토트넘의 공격 전력 부족을 다시 한 번 되짚었다. 해당 매체를 비롯한 다른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과 델레 알리 대신 루카스 모우라와 해리 케인이 이들의 공백을 채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시티와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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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