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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딸의 죽음에 눈물을 쏟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는 오샛별(김시우 분)의 죽음에 슬퍼하는 오태양(오창석)과 윤시월(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오샛별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오샛별의 장례를 치룬 오태양과 윤시월은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오태양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나 이제 어떻게 사냐. 샛별이만 보면서 버텼는데, 나 이제 어떡하냐.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내곁을 떠나는걸까. 나 같은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슬퍼했다.
이에 윤시월은 "샛별이는 널 떠난게 아냐. 그냥 잠시 이별을 한 것일 뿐이야. 언젠간 다시 만날거니까. 샛별이는 그냥 다른 별이 궁금해서 먼저 간 것 뿐이야. 그러니까 너무 아파하지마"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윤시월은 오태양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너가 아프면 나도 아파'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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