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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노수광 3타점·소사 7승' SK, KIA에 1점차 신승…키움도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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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16안타' 롯데, 한화 제압

뉴스1

SK 와이번스 노수광. 2019.8.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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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SK 와이번스가 3타점을 올린 노수광의 활약에 힘입어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의 발목을 잡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대타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NC 다이노스를 제압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홈런 3방 등 16안타를 몰아쳐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SK는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SK는 74승1무37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48승1무61패(7위)가 됐다.

SK에서는 노수광의 활약이 빛났다. 노수광은 홈런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 소사는 6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실점이 많았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소사는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SK는 2회말 먼저 1실점했지만 3회초 터진 노수광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에는 2사 후 최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성현, 노수광, 한동민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5-1로 달아났다.

SK는 5-2로 앞서가던 5회초 1사 후 이재원과 김강민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항이 주자를 모두 불러드리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경기는 7-2로 벌어졌다.

SK는 6회말과 7회말에도 각각 1실점했다. 8회말을 무실점으로 넘긴 SK는 9회말 2실점하며 2사 만루까지 몰렸다. 하지만 박희수가 이창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68승46패가 되며 3위 두산(65승46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2연패를 당한 NC는 54승1무55패(5위)가 되며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키움 이지영은 대타로 나와 역전 희생플라이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병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 박동원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초 먼저 3실점한 키움은 3회말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6회말에는 2사 이후 박동원과 임병욱의 연속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의 균형은 8회말 깨졌다. 1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선 이지영이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4-3으로 경기를 뒤집은 키움은 9회초 오주원을 등판시켜 실점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에 11-5로 승리했다. 롯데는 42승2무66패(9위), 한화는 41승70패(10위)가 됐다.

3-0으로 앞서가던 롯데는 4회초 한화에 4실점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이대호의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4회말에만 5점을 뽑으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5회말 나종덕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잠실(LG-두산)과 수원(삼성-KT)에서 예정됐떤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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