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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공연 중 웃고, 속닥거리고”…강한나, ‘관크’ 논란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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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강한나.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강한나가 다른 관객들의 관람에 방해를 주는 행위를 말하는 ‘관크’(관객 크리티컬의 줄임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한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공연을 보고 왔는데, 극중에서 웃음이 날 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분들께 공연 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한나는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또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러한 행동이 무대에 서신 배우님들께도 방해가 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배우님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성숙한 관람 매너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고 반성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강한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 손석구, 최윤영, 오혜원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지하며 “주헌오빠 연극 <프라이드> 같이 보고“라고 남겼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들이 공연 중 웃을 장면이 아닌데도 웃거나,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등의 모습을 보여 관람에 방해를 받았다는 다수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던 한 관객은 “계속 입소리 내고 기침하고 웃기지도 않은데 큰 소리로 웃더라. 암전 때 옆 사람한테 속닥거리면서 말하고. 도대체 왜 웃는 거야? 웃을 때 웃어야지”라며 “너무 화난다. 집중도 다깨지고. 공연 볼 줄 모르면 그냥 안 봤으면 좋겠다”고 남기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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