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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타니, 3G 연속 멀티히트…타율 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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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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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안타를 터뜨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6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말 1아웃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2루타를 작렬했다.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오타니는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이 안타로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게 됐다.

오타니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저스틴 업튼의 홈런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오타니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해봤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60승6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화이트삭스는 43승7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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