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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다르빗슈, 7이닝 무실점 10탈삼진 쾌투…팀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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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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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다르빗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다르빗슈의 평균자책점은 4.43에서 4.21로 소폭 하락했다.

다르빗슈는 출발부터 산뜻했다. 1회말 선두타자 리스 호스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브라이스 하퍼에게 몸에 맞는볼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리얼무토와 디커슨을 모두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도 가볍게 처리했다. 진 세구라와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모두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이어 스캇 킹게리를 삼진 처리하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르빗슈는 3회말 선두타자 애덤 헤이슬리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드류 스마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호스킨스를 우익수 플라이, 하퍼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4회말 선두타자 J.T 리얼무토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이어 디커슨에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연결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계속된 수비에서 세구라를 유격수 땅볼로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5회도 순탄치 않았다. 선두타자 킹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헤이슬리에게 몸에 맞는 볼, 로건 모리슨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여기서 1루주자 모리슨을 견제로 잡아냈고 이어 호스킨스를 2루수 팝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르빗슈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하퍼와 세구라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펼쳤고 7회에는 킹게리와 헤이슬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다르빗슈의 두드러진 활약에도 불구하고 컵스는 필라델피아에 5-7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진 컵스는 64승5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63승5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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