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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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34일 만에 무승의 고리를 끊은 경남FC가 대구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2019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남은 스리백 변환과 쿠니모토가 미드필드진에 가세하며 운용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덕분에 134일 간의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몰아 대구를 상대로 2연승 사냥에 나선다는 각오다.

경남은 대구에게 매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1무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4승4무2패로 앞서 있다.

다만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경남과의 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세징야에 대한 집중 견제가 필요하다.

경남은 25라운드에 MVP를 수상한 김효기를 중심으로 해서 대구전을 공략 할 것으로 보인다. 김효기는 "올 시즌 승리를 못해 정말 많이 힘들었다. 이제 막 긴 부진의 터널에서 나온 만큼 이번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선수들 모두 하나 되어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를 팬들에게 안겨 드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