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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1R 7언더파 깜짝 선두' 김연송 "데뷔 11년 차 커리어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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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연송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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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7언더파가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다."

김연송은 16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인주연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연송은 전반 1번 홀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6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 두 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을 버디로 솎아낸 김연송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6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 행진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김연송은 "1라운드 샷이 조금 흔들렸는데 퍼트가 잘 됐다. 위기는 잘 막아 세이브하고,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서 노보기 버디 7개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기 상황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연송은 "파4 3번 홀 2m 파 퍼트가 까다로웠는데 잘 막았고, 그다음 홀에서도 이단 그린 밑에서 20m 정도 되는 어려운 퍼트를 2퍼트로 막아 파를 기록했다"면서 "데뷔 11년 차를 맞이했다. 7언더파가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라고 전했다.

또한 김연송은 "상반기에는 샷이 안 됐다. 3주간 쉬면서 아카데미에 들어가 합숙했다. 매일 운동 2-3시간씩 하면서 스윙도 좋아지고 거리도 10야드 이상 늘었다. 아이언도 반 클럽-1클럽 정도 늘었다. 운동한 덕분에 플레이하기 조금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송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5년 정도는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래 뛰고 싶은 선수들은 운동을 많이 해야한다. 내가 그렇게 해서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하면 몸을 컨트롤할 수 있어 스윙도 고치기 쉬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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