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로페즈 멀티골 폭발' 전북, 울산 3-0 꺾고 선두 탈환-통산 400승 등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을 상대로 클린시트로 완승을 거두며 선두에 등극했다. 통산 400승 대기록은 보너스였다.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26라운드서 울산 현대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6승 8무 2패 승점 56점으로 이날 패한 울산(승점 55점)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특히 전북은 팀 통산 400승과 함께 10경기만에 클린시트로 승리를 자축했다.

전북은 호사를 원톱 공격수로 배치한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로페즈-손준호-한승규-문선민이 2선에 배치됐고 신형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최보경-홍정호-이용이 출전했고 골키퍼는 송범근이었다.

울산은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주민규가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고 황일수-박정인-김보경이 2선에 배치됐다. 박용우와 믹스는 더블 볼란치로 중원에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박주호-강민수-윤영선-김태환이 출전했고 골키퍼는 김승규였다.

전북과 울산은 선두 대결을 펼치는 팀 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북은 측면에서 빠른 돌파를 펼치며 울산을 압박했다. 울산도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울산은 전반 34분 박정인 대신 김인성을 투입, 전력을 강화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과 울산은 전반서 각각 8개와 7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런 유효슈팅은 3개와 2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의 자책골을 이끌어 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력한 포어체킹을 시도한 전북은 울산 수비수 윤영선이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따냈다. 신형민이 빠르게 문전으로 연결했고 문선민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울산은 윤영선이 문선민과 경쟁을 펼치다 실수로 걷어낸 볼이 골대로 향했다. 전북은 후반 4분 1-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울산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펼치며 볼을 빼앗은 뒤 공격을 펼쳤다. 전북은 이용이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문선민이 문전 돌파 후 아크 정면으로 연결했고 로페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6분 2-0을 만들었다. 주심은 VAR 판독을 실시했지만 골로 인정됐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울산은 후반 10분 황일수 대신 주니오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전방 공격수 숫자를 늘리며 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은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문선민이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갖고 돌파하는 순간 울산 수비의 파울로 PK를 따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호사가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페널티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전북은 기어코 3번째 골을 만들었다. 쉴새없이 울산을 몰아치던 전북은 후반 18분 로페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김진수가 왼쪽 엔드라인 돌파 후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이용이 살짝 떨궜고 로페즈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3-0으로 앞섰다.

전북은 후반 22분 한승규 대신 김승대를 투입, 공격 축구를 유지했다. 울산도 선수교체를 실시했다. 후반 24분 신진호를 투입했다. 마지막 교체카드였다. 전북은 후반 35분 호사 대신 이동국을 내보냈다. 또 전북은 부상서 회복한 이승기를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공격축구를 펼쳤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공격을 퍼부었다. 이동국이 날카로운 발리슈팅으로 울산 수비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북은 울산에 완승을 거두며 K리그 1 선두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