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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페르난데스 3점포’ 두산, LG 7-4 제압…LG전 4연승[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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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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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 상대 강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LG전 4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LG전 상대 전적은 9승 3패로 우위에 있다. LG는 2연패에 빠졌다.

페르난데스는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건우, 정수빈, 박세혁은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와 정수빈의 연속 안타 이후 페르난데스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오재일의 볼넷 이후 박세혁이 1타점 3루타를 날려 4-0을 만들었다.

LG는 5회초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5회말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곧바로 한 점을 달아났다.

6회초 LG는 선두타자 이천웅과 오지환의 연속안타에 이어서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두산도 다시 반격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와 정수빈이 연속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건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희생플라이를 날려 6-2를 만들었다. 7회에는 김재환과 박세혁의 연속 2루타로 7-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9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의 안타와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박치국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함덕주를 급하게 투입했다. 하지만 채은성이 안타를 날리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절호의 찬스이자 마지막 찬스를 만들어낸 LG는 페게로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3-7으로 한 점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두산 마무리 투수 이형범이 올아왔고 김민성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유강남의 땅볼 타구에 김현수가 홈을 밟으며 4-7이 됐다. 하지만 전민수가 우익수 뜬공을 잡히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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