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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 '으라차차 만수로' 첼시 로버스, 엔필드 타운에 아쉬운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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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으라차차 만수로'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엔필드 타운과 접전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KBS2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엔필드 타운과 접전을 펼치는 첼시 로버스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대팀 엔필드 타운 선수들의 피지컬을 본 이사진은 한 풀 기가 죽었다. 첼시 로버스 선수와의 체격 차이가 컸기 때문. 박문성은 두 골 이상으로 패할 것이라고 점쳤고, 이시영 역시 6대 1로 크게 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엔필드 타운 선수들도 자유롭게 몸을 풀며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모두의 예측과 다른 상황이 발생했다. 첼시 로버스의 다니엘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던 것. 에이스 후안의 어시스트를 받았고, 갑작스러운 첫 골에 이시영은 “6대 1이라 말한 것 편집해 달라”며 기뻐했다. 이후 사기가 살아난 첼시 로버스 선수들은 곧바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막스였다. 생각하지 못한 상황에 김수로는 얼떨떨해 했고, 박문성은 “진짜 잘한다. 6계단이나 차이 나는데 이 정도면 너무 잘하는 거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전반전이 종료되기 직전 첼시 로버스는 위기를 맞았다. 파울이 선언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던 것. 결국 전반 종료 전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전에서는 엔필드 타운이 매섭게 공격했다. 선수들이 교체됐고, 위협적인 개인기를 선보였다. 반면 전반전에서 사력을 다했던 첼시 로버스 선수들의 체력은 떨어지고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막판에 발리슛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던 중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첼시 로버스의 선수 알레가 달려오던 선수의 얼굴에 부딪혀 부상을 당한 것. 관중석에서 보일 정도로 많은 피가 났지만, 첼시 로버스 팀에는 의료팀이 없었다. 상대팀 엔필드 타운의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고, 알레는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마침내 2대 0으로 시작됐던 경기는 역전당하며 3대 2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사진들은 선수들이 간절함으로 열심히 달렸던 것을 알기에 “너무 잘했다”고 격려했다. 승패를 떠나 후회 없는 경기였다는 것. 경기가 종료된 후 김수로는 알레를 찾아 “치료 꼭 잘 받으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호는 “왜 경기에 열광하는 지 알겠다. 우리 팀이니까”라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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