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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류현진 ERA 경쟁자' 소로카, 6⅓이닝 3실점 승리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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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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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를 달리는 ‘경쟁자’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과의 격차는 더웃 벌어졌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8-3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4홈런 이상을 터트린 다저스는 류현진이 등판하는 다음 경기에 앞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1.43)을 뒤쫓고 있는 2위 소로카의 선발 등판 경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결과적으로 소로카는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2.32에서 2.41로 약간 올라갔다

내용면에선 소로카도 나쁘지 않았다. 소로카는 2회초 코디 벨린저에게 시즌 41호 홈런을 허용한 뒤 3회초 1점을 더 내주긴 했지만 3-2로 앞선 7회초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승리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3-2로 앞선 상황에서 7회초 2사 상황에서 대타 A.J. 폴락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교체됐다. 이후 구원투수로 나선 션 뉴컴이 볼넷에 이어 맥스 먼시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면서 소로카의 승리도 함께 날아갔다.

다저스는 곧바로 저스틴 터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소로카가 내보낸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자책점은 3점으로늘어났다. 8회초 신인 포수 윌 스미스의 좌월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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