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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용덕 감독 “채드벨 빈자리, 새로운 투수 시험”[현장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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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민경훈 기자]한화 한용덕 감독이 덕아웃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rumi@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한 채드벨을 대신해 새로운 투수들을 시험하겠다고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채드벨의 빈자리는 새로운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2군에서 새로운 투수를 올려 로테이션을 돌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채드벨은 지난 14일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선발 평균자책점(5.13)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에게 채드벨의 이탈은 큰 타격이다. 한용덕 감독은 기존 선발자원 보다는 새로운 투수를 발굴해 다음 시즌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인 서폴드는 호투로 한용덕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서폴드는 지난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투구수가 122구로 많았지만 홀로 8이닝을 책임지며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가 최근 컨디션이 좋다. 그런데 서폴드가 내려가면 계속 실점이 나왔다. 이걸 깨보고 싶어서 8회에도 서폴드를 올렸다. 주자가 나가면 교체하려고 했는데 서폴드가 잘 막아줬다. 8회 2사에서는 투구수가 너무 많아져 교체하려고 하니까 본인이 던지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서폴드는 올 시즌 25경기(152⅓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중이다. 한화 선발진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활약이다.

한용덕 감독은 서폴드의 재계약에 대해 “지금 페이스라면 다각도로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더 좋은 투수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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