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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리버풀 핵심' 반 다이크-마네, '친정' 사우스햄튼에 비수 꽂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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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디오 마네-버질 반 다이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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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된 버질 반 다이크와 사디오 마네가 본인들에게 익숙한 사우스햄튼 원정에 나선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각)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반 다이크와 마네는 어느덧 리버풀의 핵심이 됐다. 이는 성과로 드러났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PL 준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반 다이크는 비싼 이적료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등극하는 등 7500만 파운드(1100억 원)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우스햄튼은 반 다이크와 마네의 '전 소속팀'으로 두 선수 모두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고 70경기 가까이 뛰었다. 친숙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을 재방문한 반 다이크와 마네가 친정팀에게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보여줄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양 팀의 수장인 위르겐 클롭과 랄프 하센쉬틀 감독도 묘한 인연이 있다. 하센휘틀 감독의 별명은 '알프스 클롭'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RB 라이프치히에서 돌풍을 일으킨 두 감독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맞붙게 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일명 '반 다이크-마네 더비'라 불리는 양 팀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10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프리미어리그의 전 경기와 가장 빠른 하이라이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 카카오TV와 아프리카TV에서는 리그 주요 경기가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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