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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영하 11승’ 두산, 롯데 꺾고 2연승 ‘2위’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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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이영하의 호투와 이틀 연속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KBO리그 팀 간 14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7승46패를 만들었다. 이날 2위 키움 히어로즈가 패하면서 0.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2위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다.

반면 롯데는 2연패에 빠지며 42승2무68패가 됐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이날 키움에 승리를 거둬, 0.5경기까지 좁힌 9위가 됐다.

매일경제

두산 베어스 이영하.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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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두산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두산은 초반부터 롯데 선발 장시환을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롯데는 두산 선발 이영하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 두산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도 김재환과 박세혁의 연속 2루타로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승부는 3회 일찌감치 기울었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상대 1루수 이대호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롯데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장시환은 실책 이후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타와 볼넷, 그리고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결국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뒤이어 올라온 조무근도 사구와 볼넷을 내주며 두산이 타자일순,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7-0으로 두산이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4회초 2점을 만회였지만 그게 전부였다. 두산은 5회와 6회 각각 1점씩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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