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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개인 최다승' 이영하, "처음하는 11승,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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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박준형 기자]1회초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영하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7일 KIA전에서 시즌 10승 째를 챙긴 이영하는 이후 두 경기에서 2⅔이닝 6실점(5자책),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7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고, 9-2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명준과 최원준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웠고, 이영하는 시즌 11승 째를 수확했다. 11승은 지난해 10승을 넘어선 이영하의 개인 최다 승리.

김태형 감독은 부진을 끊은 비결에 대해 "김원형 코치와 의논해서 와인드업 자세를 간결하게 했는데, 좋은 구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영하는 "시즌 11승은 처음해 본 것이라 기분도 좋고, 앞으로 기대가 되기도 한다. 최근 힘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라 훈련 강도를 높였는데, 힘이 붙은 느낌이었다. 앞선 몇경기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 오늘은 집중을 더 했고, 야수형들이 점수뽑고, 수비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 또 (박)세혁이 형의 리드도 큰 도움이 됐다"라며 "초심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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