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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호텔 델루나’ 이지은X여진구, 슬픈 마지막 암시한 월식의 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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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호텔 델루나’


[헤럴드POP=최하늘 기자]호텔 델루나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 김정현)’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호텔 델루나에 복귀하고 장만월(이지은 분)의 나무에 꽃이 폈다.

호텔로 복귀한 구찬성과 함께 떡국을 먹으며 심야데이트를 즐기는 사이 장만월의 나무에 꽃이 폈다. 장만월은 최서희(배해선 분)에게 “꽃 핀 거 봤을 거 아냐 다들 저승버스 탈 생각이야?”라고 물었다. 최서희는 다들 각오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만월은 최서희에게 “아이가 죽었다고 했지 그 집 대를 잇기 위해서”라면서 “42년 전처럼 행동하면 안 돼 여기서 일한 이백년이 아깝잖아”라고 말하며 복수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최서희는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면서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최서희에게서 긴 월식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장만월 앞에 과거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이었던 황문숙(황영희 분)이 찾아왔다. 구찬성은 자신을 호텔 델루나에 데려다 달라는 과거 델루나의 지배인을 만났다. 황 지배인은 “호텔 델루나의 장만월 사장님, 나는 예전에 그 분을 모시던 지배인이었습니다”라면서 자신을 호텔로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장만월은 “문숙이 네가 여기서 몇 년만 더 일하면서 돈 벌어줬어도 내가 강남에 땅을 가지고 있을 텐데”라며 황 지배인을 그리워했다. 황문숙은 “부탁이 있어서 왔다”며 말을 꺼냈다. 황문숙은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탁입니다 39년 만에 다시 큰 월식이 왔으니까요”라며 중요한 부탁을 꺼냈다. 황문숙은 자신의 딸과 사위의 첫날밤을 호텔 델루나에서 묵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장만월은 부탁을 들어 404호를 내주기로 했다. 이에 구찬성은 “그럼 404호의 체크아웃은 어디서 합니까”라며 물었고 장만월은 “그럼 네가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 봐”라고 답하며 구찬성을 404호로 들여보냈다. 월식이 시작됐고, 신혼부부가 찾아와 404호로 입실했다. 최서희는 “들어가시면 체크아웃 하실 때까지 나오지 마십시오”라며 404호에 대한 당부를 전했고 신혼부부는 404호에서 머무르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산체스(조현철 분)와 만나기로 한 베로니카가 교통사고를 당해 영혼으로 나타났고 영혼을 본 구찬성은 “가도 베로니카 못 봐 늦었어”라며 산체스를 막았다. 구찬성은 “내가 만나게 해줄게 지금 우리 호텔로 가면 베로니카 볼 수 있어”라며 델루나에 산체스를 데려갔다. 월식의 밤이라 호텔에서 영혼을 볼 수 있게 된 산체스는 영혼으로 나타난 베로니카와 만났다. 베로니카는 “나 때문에 너무 많이 울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산체스를 떠났다.

장만월은 “죽어서 오는 사람만 보다가 남겨진 사람의 슬픔을 보는 건 오랜만이네”라며 혼자 남게 될 구찬성의 처지를 암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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