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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연속타자 홈런에 무너진 류현진, 현지 매체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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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9일 콜로라도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 허용

뉴스1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역투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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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류현진(32·LA 다저스)이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맞자 현지 매체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4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3패(12승)째를 당했다.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3피홈런 7실점)에 이어 시즌 2번째로 많은 점수를 내줬고 7경기 만에 홈런도 허용했다.

류현진은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도날드슨에게 92.4마일(시속 약 148.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다 중월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후속타자 아담 듀발에게는 91.3마일(시속 약 146.9㎞)짜리 투심 패스트볼이 통타 당해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류현진이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 맞은 건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홈런에 굴복했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이날 경기 전까지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피홈런이 류현진보다 적은 투수는 애틀랜타의 마이크 소로카(134⅔이닝 8피홈런)가 유일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6회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애틀랜타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인 류현진에 맞서 4-3으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사이영상 가능성을 더 높이는 대신 도날드슨과 듀발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패배를 당했다"며 "믿기 힘들게도 류현진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7자책)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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