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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태진-명기 테이블세터 6안타 합작' NC, SK에 역전승...SK 3연패[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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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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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가 역전승으로 2연승을 달렸다.

NC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56승56패 1무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74승40패1무를 마크했다.

SK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2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의 2루타에 이은 김강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지난 15일 광주 KIA전 6회부터 이어져 온 23이닝 연속 무득점 고리를 끊었다.

NC도 곧장 1점을 만회했다.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이원재의 중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SK는 조금씩 점수를 쌓아갔다. 5회초 1사 후 김창평의 좌중간 2루타와 김성현의 3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노수광의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가 터지며 2-1로 다시 앞서갔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재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3-1로 달아났다. 시즌 12호 홈런.

하지만 NC의 집중력이 6회말 돋보였다. 6회말 선두타자 김태진이 좌선상 2루타를 터뜨렸고 이명기의 번트 안타가 나오며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2-3,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양의지의 좌전 안타가 터지며 1사 1,3루 기회를 이었다. 이원재 타석 때 상대 폭투가 나와 3-3 동점을 만든 NC다.

이원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박석민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스몰린스키가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빗맞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7회말, NC는 1사 후 김태진의 중전 안타와 이명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가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2루 선행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지만 양의지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이어졌다. 결국 상대 폭투로 1점, 이후 대타 모창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7-3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SK는 9회초 1사 1,3루에서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NC는 테이블세터로 나선 김태진과 이명기가 3안타 씩을 기록했고 양의지도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강윤구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접전 상황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K는 서진용, 김태훈 등 필승조가 나섰지만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선발 문승원이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주루사가 연달아 나오며 승기를 굳히는데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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