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루수 김태균이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타석에 서고 있다. 2019.08.18.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가 3타점을 기록한 김태균을 앞세워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태균은 18일 고척 키움전에 1루수,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3연속경기 타점, 2연속경기 2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최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성준도 8회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은 5이닝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박상원(1이닝 무실점)과 김범수(1.2이닝 1실점), 정우람(1.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채드 벨의 부상 공백으로 위기에 놓였던 한화가 투타 밸런스에서 키움에 앞서며 귀중한 연승을 거뒀다.

키움 김하성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통산 100홈런을 넘어섰다. 100홈런, 100도루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8회 역전타를 허용한 김상수(0.1이닝 1실점)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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