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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탈꼴찌 실패' 최윤겸 감독 "아직 12경기 남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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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인천=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제주에겐 아쉬움이 남는 무승부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는 승점 1을 추가하며 18점을 기록, 10위 경남, 11위 인천(이상 19점)과의 간격을 1점으로 유지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부담이 많았는데 전반에 준비한 대로 우리가 운영을 잘했다. 후반에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흐트러진 모습이 나왔다. 체력,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오랜만에 실점하지 않은 부분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면서 “아직 12경기가 남아 있으니 난관을 잘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두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해 사기가 꺾였다. 부담이 많았는데 전반에 준비한 대로 우리가 운영을 잘했다. 후반에는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흐트러진 모습이 나왔다. 체력,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오랜만에 실점하지 않은 부분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서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전반에는 의도한 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들어 공격수들이 너무 넓게 포진하면서 오사구오나의 활용법이 떨어졌다. 공이 자주 차단되면서 운영이 소극적으로 변했다. 분위기를 빼앗긴 부분이 아쉽다. 3점도 필요한데 나름 괜찮은 결과라고 본다. 서울전을 잘 준비하겠다. 아직 12경기가 남아 있으니 이 난관을 잘 극복하겠다.

-남준재를 이른 시간 교체했는데?
야유를 받아서 그런지 긴장한 것 같다. 환영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우리 선수라 아쉬움이 있다. 저도 김호남 선수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나름 인천에 공헌하고 열심히 한 선수라 남준재도 실망하지 않을까 싶다.

-무득점이 아쉬울 것 같다
매번 한 두 골 정도는 공격수들이 해결해줬는데 아쉽다. 잔디 상태가 경기하기에 너무 체력 소모가 많았던 것 같다. 핑계를 댈 수는 없지만 오늘 중거리슛을 많이 시도했는데 정확도가 떨어졌다. 세컨드볼 상황에서도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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