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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미운 우리새끼' 김종국, 눈물 흘리는 아버지 보며..."우시는 것 처음 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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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종국 아버지가 보릿고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8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게스트 구혜선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구혜선이 들장하자 토니안의 어머니는 "젊을 때 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은 "나이가 36살"이라고 하자 어머님들은 "10년은 젊어보인다"며 감탄했다.

또 신동엽은 "실물이 예쁘다는 소리가 좋냐, 화면이 예쁘다는 소리가 좋냐"고 질문했고 구혜선은 "둘 다 좋은 데 실물이 낫다는 소리가 좋다"며 답했다.

그리고 구혜선은 김을 준비 했다며 김을 선물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야구에 도전한 임원희는 장진 감독을 만나 야구에 대해 배웠다. 하지만 임원희는 계속 헛스윙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임원희는 자신의 티셔츠를 보여주며 "이 옷 기억 나느냐"라고 물은 후 "22년 전 함께 칸에 갔을 때 감독님이 내게 사준 옷"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임원희는 저녁 경기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아웃됐고 장진은 결국 "이럴거면 낚시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구 동호회 활동을 마치고 함께 식사를 하러 간 장진 감독은 대학 시절 임원희네 집에 자주 놀러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진은 "그 시절 원희는 부족함이 없었다"며 "그 당시 우리 갓 복학해서 돈이 없어 알바했는데 원희는 차가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임원희는 "스쿠프 15년 몰았다"고 하자 장진은 "임원희 전용차선이란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진은 임원희를 향해 "요즘 만나는 사람 없지?"라고 물었다. 이에 임원희는 "없어보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진은 "그런데 신하균은 왜 장가 안 가냐"고 하자 임원희는 "걔는 더 걸릴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신하균이랑 옛날 강원도에 김지운 감독님 보러 갔는데 내가 운전하고 갔는데 같은 애가 중간쯤 가니까 '빨리 좀 모세요'라고 승질을 내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캐나다로 여행을 떠난 김종국과 아버지는 벤쿠버 시내를 구경했다. 두 사람은 구경 후 해산물 맛집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음식을 기다리며 옛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국은 예전에 절약하던 생활이 당연하게 생각했다며 "아버지가 어릴 때 워낙 어렵게 살았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또 김종국의 아버지는 김종국에게 보릿고개 시절을 언급했다. 아버지는 "버지 없이 어머니 혼자서 8남매를 키웠는데 막내동생이 먹지 못해 죽었다"고 말했다.

김종국의 아버지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할머니가 술만 마시면 막내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아버지가 우시는 모습을 처음봤다고 했다.

아버지의 눈물을 본 김종국은 "아버지의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며 미안해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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