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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어게인TV]"제발 편집 부탁"..'복면가왕' 강남, 양아버지 태진아 등장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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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복면가왕'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태진아가 3라운드에서 탈락한 가운데, 강남이 깜짝 놀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결승인 3라운드에서 아이돌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대결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이돌이 패배했고, 정체를 공개했다. 아이돌은 다름아닌 트로트의 신 태진아였다.

이에 패널로 앉아있던 강남은 깜짝 놀랐다. 과거 강남은 태진아의 소속사에서 태진아와 함께 가수 활동을 했다. 트로트로 전국을 누볐을 정도였으며, 태진아는 그런 강남을 양아들로 삼았다. 그러나 정작 강남은 오랜 시간 함께한 태진아를 못 알아보고 노래를 디스했던 것.

강남은 "제가 언제 그런 소리를 했냐. 제발 편집해달라. 그걸 원한다"고 사정했다. 그러자 태진아는 "양아들이 수시로 바뀐다. 밤낮으로 기분이 다르다"고 감싸주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 강남은 안절부절 못하며 좌절했다.

태진아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말하며 글썽였다. 태진아는 "막상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니 기분이 좋다. 후배들이 앞에 앉아있는데 너무 좋더라. 저는 도전을 끊임없이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이 나이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태진아는 "송대관에게 여기에 나오라고 말해야겠다. 송대관에게 '여기 나오니까 느끼는 게 많다'고 말할 거다. 다음주에는 현철을 만나는데, 현철에게도 권유하겠다. 이미자, 패티킴도 한 번 설득해보겠다"고 약속해 김성주를 기뻐했다.

신봉선을 비롯한 패널들은 태진아의 노래와 소감에 감동하며 "눈물날 것 같아"라고 말했다. 태진아는 자신의 명곡 중 하나인 '동반자'를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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