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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집에서 음식, 시켜먹는 편"…'미우새' 구혜선, 끝내 안재현 언급 없었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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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안구커플’ 구혜선과 안재현의 불화, 이혼 고백에 ‘미운우리새끼’가 직격탄을 맞았다. 방송을 앞둔 가운데 차질 없이 일부 수정, 편집을 결정했고, 그 결과 구혜선의 멘트는 대부분 실종됐다. 리액션만 남았지만 그의 결혼 생활과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우 구혜선이 스페셜 MC로 참여해 신동엽, 서장훈, ‘母벤져스’와 호흡을 맞췄다.

‘미운우리새끼’는 방송을 앞두고 일부 편집이 불가피했다. 이날 오전 구혜선이 안재현과 불화를 폭로한 것.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이는 자신과 상의되지 않은 보도라면서 2차 폭로를 했다.

첨예하게 진실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미운우리새끼’는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구혜선의 분량을 두고 편집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당초 ‘미운우리새끼’ 측은 방송을 앞두고 구혜선의 결혼 생활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화가 알려지고, 이혼이 결정되면서 해당 내용이 전파를 타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미운우리새끼’는 구혜선의 분량을 대부분 편집했다. 때문에 구혜선은 ‘母벤져스’와 첫 만남, 인사, VCR을 보는 리액션, 간단한 질문 등에만 답했다.

OSEN

구혜선을 본 ‘母벤져스’는 아름다운 비주얼을 칭찬했다. 어머니들은 구혜선을 보고 안아주고, 악수를 하면서 “너무 아름답다”, “어려보인다”고 칭찬했다. 구혜선은 몸둘 바를 모르겠는 듯 쑥스러워하며 특유의 털털한 웃음을 지었다.

구혜선은 싹싹했다. 어머니들과 MC들을 위해 김 선물을 준비한 것. 또한 구혜선은 실물과 화면 중 어떤 모습이 예쁜 게 좋으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둘 다 좋았으면 한다”며 “그래도 실물이 낫다는 말이 더 좋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미운우리새끼’에 금방 적응했다. 임원희가 야구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하는 VCR을 보던 중 신동엽이 “그동안 프로그램을 계속 해왔지만 이렇게 편하게 영상 보는 게스트는 처음”이라고 말한 것. 구혜선은 마치 소파에 누워 TV를 보는 듯한 모습으로 편안하게 VCR을 시청했다. 서장훈은 “그만큼 편하다는 것”이라고 구혜선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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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은 VCR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듯 웃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이렇다 할 멘트는 없었고, 대부분의 표정 리액션이 전부였다.

간단한 질문으로 구혜선의 결혼 생활을 짐작할 수는 있었다. 신동엽이 “집에서 요리는 누가 하는 편이냐”고 묻자 “대부분 시켜먹는다”고 답한 것. 또한 구혜선은 “항상 시켜먹느냐”는 추가 질문에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구혜선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잘 드시지 못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지만, 신동엽은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전부 반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母벤져스’도 “새침할 것 같은데 아니다”라며 구혜선의 털털한 반전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였지만 결혼 3년 만에 불화와 파경을 맞으면서 대중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더군다나 두 사람의 입장이 갈리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형세가 번져가는 것에 더욱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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