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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산체스, 무리뉴 아닌 펩이었으면 자신감 여전했을 것"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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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가 아닌 펩 과르디올라의 품에 안겼다면 어땠을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논평가 존 크로스를 인용해 “산체스가 맨시티에서 더 잘 관리받았을 것”이라면서 그의 선택에 아쉬움을 표했다.

산체스는 지난 2018년 1월 아스날을 떠나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도 산체스를 원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산체스의 커리어는 꼬였다.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 원)의 고액 주급을 받지만 극심한 부진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일부에선 산체스가 맨유가 아닌 맨시티로 이적했다면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크로스는 “맨시티였다면 산체스를 더 잘 관리했을 것”이라며 “무리뉴의 지도 방식보다 과르디올라의 지도법에서 더 큰 자신감을 가질 것이란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산체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할 당시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당시 '메없산왕(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산체스는 결국 맨유 유니폼을 벗고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18일 “산체스는 오는 20일 인터 밀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면서 “맨유가 임대 기간 산체스의 주급 70%를 보전해주는 이적”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500만 유로(약 220억 원)의 완적 이적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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