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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은퇴 선언' 첼시 레전드 애슐리 콜, 램파드 사단 합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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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애슐리 콜. 출처 l 애슐리 콜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은퇴를 선언한 첼시의 레전드 수비수 애슐리 콜(39)은 프랭크 램파드 사단에 합류할까.

콜은 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랜 고심 끝에 축구화를 벗고 다음 축구인생을 열기로 결심했다”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밝힌 콜은 자세한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콜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특히,현역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철저히 막으며 이름을 날렸다. 30대 후반에 들어서도 여전한 수비 능력을 과시한 콜은 올시즌엔 더비 카운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램파드 감독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제 관심사는 콜이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 합류할지 여부다. 첼시는 철저히 레전드들을 선임하며 팀 재편 작업에 착수했다.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가 테크니컬 디렉터이고, 디디에 드로그바와 클로르 마켈렐레도 코치진으로 합류한 상황이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램파드가 오랜 친구인 콜을 첼시에 합류시키려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비 카운티에서 코치를 맡았던 조디 모리스와 크리스 존스 코치도 첼시에서 함께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레전드들의 합류에 대해 “그들은 구단의 철학을 완벽히 느끼고 있고, 첼시에서 엄청난 일들을 이뤄내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콜의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새 출발을 시작한 첼시에 또 한 명의 레전드가 합류할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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