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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배종옥·정재영,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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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종옥(왼쪽),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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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배종옥(55)과 정재영(49)이 위촉됐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독립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 배우에게 수여한다.

2014년 제정된 '올해의 배우상' 역대 수상자는 '거인'의 최우식(29), '들꽃'의 조수향(28) 등이다.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인 '메기'의 이주영(27)과 '아워바디'의 최희서(32)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종옥은 1985년 KBS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만들어 왔다. 영화 '젊은 날의 초상'(1990)으로 제29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걸어서 하늘까지'(1992)로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최근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했다.

정재영은 1996년 연극 '허탕'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영화계에 입문해 '킬러들의 수다'(2001)로 얼굴을 알렸으며, '실미도'(2003), '웰컴 투 동막골'(2005), '이끼'(2010), '역린'(2014) 등에 출연해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0년에는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2015년에는 로카르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 1, 2'(2018~2019)에서 활약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는 10월12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두 심사위원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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