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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축구리그 관중 순위는? 독일 1위, 한국은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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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찾는 축구 리그는 어디일까. 많은 사람이 대중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예상했겠지만, 현실은 독일 분데스리가가 부동의 1등이었다. 한국 K리그1은 조사 대상(51개국)의 중간쯤인 세계 24위였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월간 보고서 '축구 경기장의 관중'에 따르면 전 세계 51개국 리그를 대상으로 2013~2018년 평균 관중 수를 조사한 결과, 분데스리가가 4만3302명으로 가장 관중이 많은 리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EPL(3만6675명),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만7381명) 순이었다.

K리그1은 평균 관중 7104명으로 24위에 위치했다. 아시아권에선 중국 슈퍼리그(2만2594명·6위), 일본 J1리그(1만8227명·12위)에 이은 3위다.

지난 5년간 K리그1의 평균 관중은 7000명대 초반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화끈하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며 연일 관중을 축구장으로 끌어들이는 모양새다. 실제로 2016년(7872명)부터 2017년(6502명), 2018년(5444명)까지 K리그1의 평균 관중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지난 17일 기준 올해 K리그1의 평균 관중 수는 벌써 8121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 시즌이 30% 정도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추세가 계속된다면 평균 관중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일 기간(2013~2018년)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동원한 축구 클럽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8만230명·독일)로 나타났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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