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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2연승' 라바리니 감독의 뚝심 "서브는 우리의 힘, 장점 밀고 나간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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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이지은기자 number23tog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대회 첫 승을 노리는 라바리니호가 2연승으로 순항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A조 2차전에서 홍콩을 세트 스코어 3-0(25-10 25-14 25-22)으로 완파했다. 시작부터 완연한 전력 차로 ‘에이스’ 김연경은 일찍감치 코트를 빠져나왔고, 이소영(GS칼텍스), 박은진(KGC인삼공사), 표승주(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 등 벤치 멤버들이 투입돼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이로써 전날 열린 이란과의 첫 경기에서도 셧아웃승을 거둔 한국은 44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조 1위로 가뿐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출전권도 무난히 손에 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라바리니 감독은 “오늘 경기력에 80%정도 만족한다. 마지막 세트에서 긴장감이 떨어졌다”며 “서브는 우리의 장점이고, 이를 살리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라바리니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경기력에 만족한다. 그러나 80% 정도다. 마지막 세트에서 우리의 것을 했다면 더 좋은 내용으로 마칠 수 있었는데 긴장감이 떨어졌다. 다양한 전술과 선수를 사용하면서 여러 플레이를 시도해봤다는 데 의의를 둔다.”

-오늘 서브가 좋았다. 상위라운드에서도 통한다고 보나?
“서브는 우리 팀의 장점이다. 전술의 한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경기 시작 전이나 작전 지시 시간, 매 세트 전에도 집중적인 주문을 많이 한다. 서브가 들어가야 우리 플레이가 시작된다. 어떤 경기에서든 장점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어제와는 달리 오늘에는 초반부터 강하게 들어간 점은 더 좋아졌다고 본다. 타임 아웃 후 서브 범실이 나오는 건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우리팀도 그런 실수가 나와서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

-이번 대회 태국전에 대한 구상을 밝힌다면?
“1월에 있을 경기 보다는 현재 전력을 중점적으로 본다. 우리가 할 걸 하면서 퀄리티 높은 경기를 한다면 태국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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