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유미 기자]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캡처

홍이영이 장윤에게 "왜 나 피해요?" 물으며 쿨하게 안녕했다.

19일 방송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에서는 교통사고로 피흘리며 쓰러진 김이안(김시후 분)을 내려다본 남주완(송재림 분)의 1년 전 회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은주(박지연 분)는 장윤(연우진 분)을 찾아가 "이름까지 속여가며 이 곳에 온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홍이영(김세정 분)은 남주완에게 "김이안을 아냐"고 물었다. 남주완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함께 연주했다"고 답했다. 홍이영은 김이안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홍이영은 유제니(조유정 분)를 통해 자신이 김이안 어시스턴트를 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이영은 장윤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장윤은 홍이영을 못 본 척 피했다. 홍이영은 키스 때문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왕미향(황효은 분)은 "마이클리(유건 분)와 레슨을 시작했냐"고 물으며 홍이영을 챙겼다. 그 때 여자 화장실에서 하은주가 약통을 들고 쓰러졌다. 홍이영은 하은주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홍이영은 진통제를 먹다 쓰러진 하은주에게 "쉬면서 요양을 하는 게 어떻겠냐"며 조언했고, 하은주는 "속 편한 소리 한다"며 "남주완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타박했다. 하지만 곧 "장윤하고 어떤 사이냐"며 홍이영을 걱정하기도 했다.

홍이영은 장윤을 불러내 "왜 나를 피해요?"라며 대놓고 물었다. 홍이영은 "장윤씨는 원래 여자랑 키스하고 무시하냐"고 물었고 장윤은 웃음을 터뜨렸다. 홍이영은 "그날 키스 안 내켰는데 받아준 거면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덧붙여 홍이영은 "나 김이안 씨 만났던 것 같아요. 제니가 그러는데 내가 어시스턴트를 했었대요"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이안 씨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윤은 "좋은 기억 아닐 수도 있다"며 걱정했다. 홍이영은 "무서워도 참을 거예요. 윤이 씨 동생이니까"라고 얘기했지만 "이브닝 콜 그만두자"며 "우리 이제 끝"이라고 쿨하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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