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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솔샤르 "산체스 이적? 원하는 구단 있다…떠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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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인터밀란, 루카쿠 이어 산체스 임대 이적 제의"

뉴스1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알렉시스 산체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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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알렉시스 산체스(31)를 둘러싼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간 산체스를 스쿼드의 일부라고 두둔했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도 그에 대한 이적을 직접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울버햄튼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산체스의 거취를 묻는 말에 "산체스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현재 그는 우리 선수지만 몇몇 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그간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는 우리 스쿼드의 하나다. 매우 좋은 선수다"며 "포워드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산체스가 예상보다 더 많은 게임에 나설 것"이라고 산체스를 중용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산체스는 출전은 물론 교체명단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재 산체스의 차기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영국 BBC는 이날 "인터밀란이 산체스의 임대 이적에 대해 문의한 상태"라며 "맨유 역시 인터밀란의 관심에 대해 알고 있고, 계약에 긍정적인 모습이다. 인터밀란의 제의 역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터밀란은 맨유로부터 로멜루 루카쿠(26)를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7400만파운드(약 1086억원)를 주고 데려왔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에 이어 산체스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산체스의 주급이다. 산체스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40만파운드(약 5억8823만원)를 받고 있다. 이는 인터밀란에겐 큰 부담으로, 맨유는 계약을 위해 산체스 주급의 일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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