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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그바 PK 실축’ 맨유, 울버햄프턴과 1-1 무승부…2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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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폴 포그바.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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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울버햄프턴의 발목을 잡히며 2연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전에서 첼시를 4-0으로 완파했던 맨유는 이날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로 앙토니 마르시알을 출전시키고 2선에 마커스 래시포드, 대니얼 제임스, 제시 린가드를 배치해 승점 3점 사냥에 나섰다.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했고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루크 쇼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울버햄프턴을 강하게 압박했다. 맨유는 라인을 끌어내리고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는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승부의 균형을 깬 것도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 27분 마르시알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마르시알은 래시포드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울버햄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10분 울버햄프턴의 후벵 네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점 3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치던 맨유는 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가 잡았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드리블하던 폴 포그바가 상대 수비수 코너 코디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포그바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울버햄프턴을 몰아붙였지만 기다리던 골은 나오지 않았고 1-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선제골을 터뜨린 마르시알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페널티킥을 아쉽게 놓친 포그바는 6.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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