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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하루 60개비 흡연' 유벤투스 사리 감독, 폐렴 진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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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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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평소 줄담배로 유명한 마우리치오 사리(60·이탈리아) 유벤투스 감독이 폐렴에 걸려 당분간 벤치를 지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 구단은 “사리 감독이 특정 치료가 필요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첼시를 이끌다가 이번 시즌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은 지난 주 내내 독감 증세를 보여 팀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팀 훈련장에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지휘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사리 감독은 하루에 담배 60개비를 피운다고 털어놓았을 정도로 지독한 애연가”라며 “지나친 흡연이 그의 증세가 악화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세리에A에서 8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는 25일 파르마와의 원정경기로 2019~20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하지만 폐렴 진단을 받은 사리 감독이 개막전에 벤치를 지킬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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