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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김연경, 유튜브로 팬서비스… 개인방송 ‘식빵언니’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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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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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이 유튜브로 팬들과 만난다.

김연경은 1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홍콩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팬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게 재밌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하는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니 팬들께서 좋아하시더라.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면 더 많은 일상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운영하는 개인방송 이름은 그의 별명에서 따온 ‘식빵언니’다. 경기 중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비속어를 팬들이 재치있게 ‘식빵’으로 변형했다.

18일 내보낸 첫 방송은 김연경의 첫 브이로그 도전이다. 아침에 승용차를 몰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는 장면부터 대표팀 동료들과 탁구하는 장면, 도쿄올림픽 프로필 촬영,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킥보드 타는 장면 등 대표팀 일상이 담겨 있다.

김연경의 유튜브 방송은 개통 이틀 만에 1만1000여명이 구독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연경은 “유튜브 방송을 도와주시는 분은 만족하지 못하시는 것 같지만, 많은 분이 구독해주셨다. 기분 좋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터키리그 중에도 훈련과 경기에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유튜브로 팬들께 인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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