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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영남대, 학산배 전국씨름 단체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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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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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영남대가 학산배 전국씨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영남대학교(경상북도)가 20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6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경남대학교를 접전 끝에 4-3으로 제압했다.

2017년을 마지막으로 우승 전적이 없었던 영남대는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를 제압하고 2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제56회 대통령배전국장사씨름대회’서 아쉽게 3위에 머물렀던 영남대학교는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버렸다.

영남대와 경남대의 결승은 그야말로 접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영남대가 도망가면 경남대가 따라가는 식이었다.

경장급(75kg이하) 김성영(영남대)이 최원준(경남대)을 ‘잡채기’로 제압해 한 점을 따냈지만 소장급(80kg이하) 문기택(경남대)이 ‘안다리’ 기술을 내리 성공시키며 가볍게 박석호(영남대)를 이겼다.

세 번째 판 청장급(85kg이하) 김경배(영남대)가 김태우(경남대)를 상대로 ‘배지기’와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팀에 점수를 보탰다. 이에 질세라 용장급(90kg이하) 강성인(경남대)이 이상연(영남대)을 ‘뒤집기’와 ‘들배지기’로 승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영남대 용사급(95kg이하) 곽수훈과 경남대 역사급(105kg이하) 김종선이 한 판씩 가져갔다.

길고 긴 승부는 마지막 일곱 번째 경기에서 결정 났다. 영남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장사급(140kg이하) 박찬주가 치열한 접전 끝에 김찬영(경남대)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물리치며 최종 스코어 4-3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소장급(80kg이하) 울산대 노범수(19 증평인삼배, 19 시도대항, 19 회장기, 19 선수권, 19 대통령, 19 학산배)와 역사급(105kg이하) 단국대 이국희(19 증평인삼배, 19 시도대항, 19 회장기, 19 선수권, 19 대통령, 19 학산배)가 6관왕을 달성했고 경장급(75kg이하) 한림대 임종걸(19 회장기, 19 학산배)과 청장급(85kg이하) 경기대 전형근(19 선수권, 19 학산배), 용장급(90kg이하) 경남대 강성인(19 증평인삼배, 19 학산배)이 2관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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