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미용 기자] 옹성우가 포옹했다.

20일 방송된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유수빈(김향기)과 포옹하는 최준우(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휘영이 보낸 문자로 자신을 오해한 수빈에게 실망한채 돌아선 준우는 눈물을 흘렸다. 휘영은 자리를 떠난 준우를 불러세웠다. 준우는 왜 그랬냐. 밝혀질 일인데. 너 왜 상처줬잖아. 미안하지 않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휘영은 " 그깟 메시지에 왜 흔들렸을까. 너란 아이는 늘 문제아란 사실이 박혀있으니까 주제파악해라. 네가 좋아할 애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수빈은 준우를 믿지 못한 자신을 원망하면서 준우의 집을 알아내 그곳으로 향했고, 옥상에 걸터앉은 준우를 바라봤다. 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최준우 미안 너 못믿어서 내가 확인했어야 했는데.." 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준우 역시 "내가 문제다 너한테 믿음 못줬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한테 자격이 없는 애 같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수빈은 슬픈 표정으로 옥상을 올려다봤다.

다음날 수빈과 준우는 학교 가는 길에 마주쳤고 준우는 수빈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하지만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수빈을 바라보며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해하지."라며 눈빛을 보냈다. 이에 수빈은 "오래 걸리지마"라며 준우를 애타게 쳐다봤다.

휘영은 수빈이 화를 내지 않자 휘영은 "왜 화를 내지 않냐"며 물었고 이에 수빈은 "화를 내봤자 변하는 게 없으니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내 오랜 친구 마해영 입장에서. 오죽했으며 그랬을까. 그리고 한번 생각해봐라. 나에 대한 네 마음. 내가 좋앟서 그런거지. 아님 다른 이유인 건지"라고 대답했다.

친구들은 갑자기 변한 준우와 수빈의 이상한 기류를 느꼈다. 이에 수빈에게 "어떻게 된거냐"물었고 수빈은 "예전처럼 친구로 돌아가기로 했따"고 대답했다. 황로미는 수빈에게 "너네 끝낸 거 맞지? 최준우랑 너"라며 확인사살을 했다.


다휜(김보윤)은 오제가 로미를 좋아하는 줄 알고 로미에게 "왜 넌 남자들한테 꼬리치냐"며 화를 냈고 이 말에 로미는 다휜을 밀쳤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오제는 로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오제에게 사랑한다며 뽀뽀를 했다. 기태 역시 다예에게 "용서해달라. 나 너 너무 좋아한다. 내가 부족한 거 아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이후 진실 청문회 게임이 시작됐다. 오한결은 "막 던져라"고 분위기를 띄웠고 자리에 없는 휘영을 찾아 나섰다 공부하고 있는 휘영에게 오한결은 "지금 네가 필요하다"며 게임하는 곳으로 휘영을 데리고 갔다. 기태와 오제가 진실을 말했고 이어 수빈이 차례가 됐다.

황로미는 수빈에게 "아직도 최준우를 좋아합니까"라는 돌직구를 던졌고 수빈은 민망해했다. 이를 지켜보는 준우 역시 긴장했다. 하지만 수빈은 말을 못하고 벌칙을 받게 됐다. 그때 수빈이 나서 머리위로 떨어지는 밀가루 폭탄을 대신 맞았다.


다음 날 저녁에 본격적인 수학여행 하이라이트 축제가 열렸다. 각반 대표들이 나와 유감없이 자신의 노래실력을 뽐냈다. 여러 학생들의 무대가 이어지고 고동(백재우)의 차례가 다가왔다. 하지만 고동이 갑자기 설사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되자 준우가 무대위로 올라왔다. 이내 준우는 '화분'이란 노래를 불렀다.

이어 각자 가지고 온 레트로 옷을 입고 춤을 췄다. 다들 짝을 지어 춤을 췄지만 수빈은 짝을 찾지 못했다. 그때 준우가 나타나 수빈의 손을 잡았고 수빈은 이내 활짝 웃었다. 그때 옆사람이 수빈을 툭 쳤고 앞으로 넘어지면서 준우에게 안겼다. 준우는 "내 옆에 있어" 라며 수빈을 꼬옥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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