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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U-18 챔피언십 첫 우승 금호고 최수용 감독 "다음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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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을 첫 우승한 광주FC 유스 금호고 최수용 감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금호고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9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결승전에서 수원 삼성 유스 매탄고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고 U18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훌륭한 대회인데 작년에도 3위에 그쳤다. 적은 선수를 가지고 여기까지 와서 우승한 거에 어느 때보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금호고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4승 1무를 비롯해 한 경기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보였다. U-17에서도 준결승에 오르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 감독은 “전술이나 전략보다 선수 개개인이 성장하는 시기라 기술적인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미드필더를 이용한 축구를 첫 번째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우승 원동력을 꼽았다.

최 감독의 시선은 이제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으로 향한다. 그는 “챔피언십과 전국체전 우승을 해보지 못해서 목표 설정을 두 대회로 정했다.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선수들의 목표와 맞아 떨어졌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우승 영광을 누리고 싶다. 개인적으로도 선수들에게도 마지막 결실을 좋게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확고한 목표를 밝혔다.

최 감독은 챔피언십에 대한 아쉬운 부분도 가감없이 전했다. 그는 “전체적인 경기 운영은 매끄럽게 잘한 것 같다. 다만 조별 예선에서 많은 경기가 동시에 하는데, 라이트가 고장난 부분이 있었다. 프로 산하 유소년팀들이 좋은 환경과 좋은 경기장에서 축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깊이 있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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